성인 78%가 한 달에 한 번 이상 산에 간다… 산림청 실태조사

생활정보

전체 성인 남녀의 78%가 한 달에 한 번 이상 산에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산림청이 밝힌 ‘2022년 등산 등 숲길 체험(도보 여행(트레킹)길, 산림레포츠길, 탐방로, 휴양·치유길) 국민 의식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 달에 한 번 이상(두 달에 한두 번 포함) 등산이나 숲길 체험을 하는 인구는 전체 성인 남녀의 78%인 약 3229만 명으로 2021년도(77%) 대비 1%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79세 이하 성인 남녀 1800명을 대상으로 했다.

남성 등산·숲길 체험 인구는 80%로 2021년도(79%) 대비 1% 증가했고 여성의 경우는 77%로 2021년도(75%) 대비 2%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91%, 50대(85%), 40대(71%), 30대(70%), 20대(59%)로 나타났다.

40대와 50대 등산·숲길 체험인구 비율은 증가했지만 20대는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충청권이 8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영남권(81%), 호남권/제주(80%), 서울(79%), 경기/인천/강원(77%)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서울은 2018년 이후 등산·숲길 체험 인구 증가율이 정체된 가운데 다른 지역의 등산·숲길 체험인구는 늘고 있다.

뉴스1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