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구 ‘간판’ 김연경(35·흥국생명)의 호소에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향한 온정의 손길이 모였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5일 “김연경과 함께 진행한 튀르키예·시리아 긴급 모금 캠페인으로 5억원이 모였다”고 전했다. 지난 9일 모금을 시작한 지 6일 만이다.
김연경이 1000만원을 기부해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하루 만에 1차 목표액인 2억원이 찼고, 엿새 만에 5억원이 모였다.
직접 기부(2만2951명)와 참여 기부(9만509명)까지 총 11만3460명이 참여했다.
김연경은 튀르키예와 인연이 깊다.
2011년 여자 배구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고 2017년까지 활약했으며, 이후 2018년에는 튀르키예 엑자시바시에 입단해 2020년까지 뛰었다.
김연경은 지난해 6월 다시 V리그로 돌아와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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