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사동항 3단계 잰걸음
포항해수청 찾아 적극 건의
포항해수청 찾아 적극 건의
울릉군이 울릉 사동항 3단계(크루즈항) 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나섰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17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을 방문해 울릉(사동)항 3단계(크루즈항)사업을 제4차 전국 연안항 기본계획 변경(2025년)에 반영해 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울릉(사동)항 3단계(크루즈항) 사업은 울릉군 사동항 일원에 방파제 확장, 크루즈 부두와 마리나 시설 등 기타 편의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사업이다.
남 군수는 이날 김상기 포항해수청장과의 면담을 통해 영토주권 수호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고 환동해 중심에 있는 울릉·독도를 러시아, 일본, 중국으로 연결하는 크루즈 항로를 조성해 국제 해상관광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동항 3단계 프로젝트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동해어업 전지기지인 울릉 저동항의 안전한 어로활동과 접안 여건 확보를 위한 준설을 요청했다.
이날 김 청장은 “경북지역 세계화에 발맞추기 위한 크루즈항 건설 필요성에 동의한다”며 “저동항에 대한 불편함도 조속히 해결해 아산의 지중해 마을처럼 울릉도만의 어촌·관광이 발전되면 좋겠다”고 답했다.
앞서 울릉군은 지난해 2월 ‘울릉(사동)항 3단계 개발 타당성 기본구상용역’을 착수한데 이어 같은 해 7월 착수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준비작업 준비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또 같은 해 12월 사동항 이용 선사와 해군·해병대 등 군부대 의견을 수렴한 후 올해 1월 해군본부를 방문해 크루즈 사업을 설명하고 정부에 건의하는 등 해당 사업 추진을 협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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