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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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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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항로타리클럽 청우회
이주여성에 생필품 전달
 
 
 동포항로타리클럽 청우회(회장 김태규)는 최근 중국에서 한국으로 시집 온 최모씨(31·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게 현금과 생필품 등 4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다음달이면 한국에 시집온지 만 4년이 되는 최씨는 여성문화회관에서 제과제빵을 익힌 뒤 피자가게 준비에 한창이었다. 그러나 최씨에게 뜻하지 않는 어려움이 닥쳤다.
 피자가게를 열기 위해 푼푼이 모아 두었던 돈을 사기꾼에게 날려버리고 당장 먹고 살길이 막막해 졌다.
 이 소식을 들은 청우회 회원들이 최씨를 찾아 현금과 생필품 등 40만원상당을 매달 전달키로 해 최씨는 한국 생활에서 이웃의 따뜻한 정을 느끼게 됐다.
 청우회는 지난해 9월에도 여성결혼이민자 7가정에 생필품과 현금 40만원상당을 지원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문상환기자 sh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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