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이 한국에서 처음 열린 유럽프로골프 발렌타인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맥도웰은 16일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핀크스 골프장(파72.7천345야드)에서 열린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지브 밀카 싱(인도)과 함께 24언더파 264타를 쳐 승부를 가리지 못한 연장 3차전에서 버디를 낚아 함박 웃음을 지었다.
맥도웰은 데뷔 해인 2002년 네번째 출전한 유럽프로골프 스칸디나비아 마스터스대회에서 우승한 뒤 2004년 이탈리아오픈에 이어 통산 세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상금은 51만2천달러.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 처음 출전한 재미교포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은 3타를줄여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최경주(38·나이키골프)는 버디 1개, 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7언더파 281타 ,공동 2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선수 중에는 김형성(28.삼화저축은행)이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14위에 올라 가장 성적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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