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올해 고추역병 종합방제 대책 시범시업으로 고추 자동점목 시범시업 연시대회를 축산면 기암리 이상국씨 농장에서 개최했다.
영덕군(군수 김병목)은 지난 14일 올해 고추역병 종합방제 대책 시범사업의 연장으로 추진된 `고추 자동접목로봇 시범사업 연시대회’를 축산면 기암리에서 가졌다.
이날 연시대회는 이상국씨의 농장에서 시범농가 8호(축산면 비가림고추작목반) 및 고추재배농가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추 접목묘 생산 방법 및 접목 후 환경관리 등에 관한 이론교육과 농촌진흥청에서 새롭게 개발된 고추 자동접목로봇을 이용한 접목묘 생산을 시연했다.
영덕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희인)는 지난해 3만2000주(자체생산 3000주, 접목묘 구입 29000주)의 접목묘 공급사업을 실시했고 올해 고추 자동접목로봇을 보급함으로써 3만주 정도의 접목묘를 자체 생산해 고추묘 구입비를 약 1000만원 정도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난해 고추 접목묘를 재배한 결과 인근대비 역병발생율이 0.4%로 낮아 농가들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추 자동접목로봇의 효능은 인력으로 할 경우 시간당 80주 정도 접목묘를 생산하는데 비해 자동접목로봇을 이용할 경우 시간당 600주의 고추 접목묘를 생산해 약 750%의 작업효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접목묘 접합율도 성공률이 약 95% 이상으로 향상됐다.
영덕/김영호기자 k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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