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신기해요, 인형이 말을 해요”
  • 경북도민일보
“엄마, 신기해요, 인형이 말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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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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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돼라 돼라 뽕뽕’, 22일 인형극으로 변신
 
 사랑스러운 인형으로 어린이의 감성을 자극하는 뮤지컬식 인형극 `돼라 돼라 뽕뽕’이 22일 오후 2시와 4시 포항시청 문화복지동에서 펼쳐진다.
 이 작품은 포항 인형극단 무지개가 유애로 작가의 그림책 `돼라 돼라 뽕뽕’을 뮤지컬화 한 인형극.
 원작의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이 인형과 소품으로 그대로 재현된 가운데 흥미진진한 동화 속 모험과 교훈이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50여분간 이어지는 탈인형과 막대인형극이 어울어진 인형극은 스스로의 잘못을 깨달은 뽕뽕이와 동물친구들은 화해하는 줄거리.
 장난기 많은 요정 뽕뽕이는 주문을 외워 친구들을 골려주곤 한다.
 뽕뽕이의 심한 장난 때문에 쁨이, 땅이 탈인형 등 동물친구들은 늘 화를 낸다.
 동물친구들이 달님에게 `뽕뽕이가 나무가 되어버렸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빌어 결국 뽕뽕이는 움직일 수 없는 나무로 변한다.
 동물친구들은 뽕뽕이를 찾으러 다니고, 뽕뽕이는 이를 통해 자신이 친구들에게 잘못했던 일들을 후회하고 반성한다. 뽕뽕이는 다시는 심한 장난을 치지 않고 친구들을 사랑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요정으로 돌아온다.
 귀엽지만 장난기 많은 뽕뽕이와 착하고 용감한 쁨이, 땅이를 통해 우정의 소중함을 보여준다.
 문의 054)270-5672.
 /남현정기자 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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