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자체 최초 구글 클라우드와 AI인재 양성 협약 체결
안동대에 AI 진흥센터 설치…AI·클라우드 실무코스·ICT 전분야
200~300시간 강도 높은 커리큘럼 구성, Job Fair도 함께 개최
안동대에 AI 진흥센터 설치…AI·클라우드 실무코스·ICT 전분야
200~300시간 강도 높은 커리큘럼 구성, Job Fair도 함께 개최
올 하반기부터 시범사업을 통해 안동대에 AI 진흥센터를 설치하고 100여 명의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과정은 비전공자 등도 수강이 가능한 AI, 클라우드 실무코스부터 ICT 분야 전공자를 위한 전문 개발자 과정까지 포함된다.
안동대와 경북도립대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시범사업은 구글 공인 교육 파트너사와 함께 전문 강사진을 통해 진행되며 정규학기 과정과 방학캠프 등을 연계해 총 200~300여 시간의 강도 높은 커리큘럼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수강 학생들에게는 정규학점 인정은 물론 Google Associate Cloud Engineer(전문가), Google Digital Leader(일반과정) 등의 자격증 취득까지 지원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AI인재로 길러나간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사와 관련기업 등이 참여하는 Job Fair도 함께 개최해 지역 학생들의 취업과 창업도 적극 지원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세계적인 빅테크기업인 구글 클라우드가 지자체와는 최초로 손을 잡았다는 의미와 함께 위기를 맞이한 지방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이번 시범사업을 토대로 △취업형 청년인재(대학생) 양성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기업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실전형 실무인재와 △민관 브릿지형 인재(공무원) 양성 등으로 확산시키는 등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청을 방문한 폴 윌슨 구글 클라우드 아태일본지역 공공부문 총괄이사는 “경상북도가 지향하는 지방시대를 여는 데 구글 클라우드가 전략적 역할을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한국 정부와 성공적인 협업 사례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구글 클라우드라는 좋은 친구를 만나 기쁘다. 교육 서비스를 발판으로 산업·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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