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다음달 20일까지 도시미관을 해치는 시설물을 일제정비한다.
포항시는 지난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 산하 건설관련 공무원 및 관계기관(남·북구 경찰서, 한전, KT, 도시가스)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각종 시설물 일제 정비 회의를 가졌다.
중점정비대상은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도로변에 무질서하게 흩어있는 노상적치물을 비롯해 한전주에 설치된 각종 통신선로, 불법광고물, 인도에 돌출된 가로수 식수대, 노후·불량 보도블럭 및 경계석, 각종표지판 및 시설물의 기초 돌출 부분, 통행에 지장을 주는 차량 진입억제용 말뚝(볼라드)등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각종 시설물들이다.
이에따라 포항시는 24일까지 남·북구청, 읍면동과 합동으로 정비대상 시설물을 일제 조사하고 다음달 20일까지 정비를 완료할 방침이다.
포항시 건설과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도로분야 시설물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관계기관 실무부서와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해 가로경관을 획기적으로 개선 할 것” 이라며 “활력이 넘치는 도시, 아름답고 품격있는 도심공간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우기자 jj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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