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성과 평가과제 보고회
현안사업 상황 심층분석키로
 
　경주시는 24일 고객과 성과중심의 시정운영을 위한 08년도 종합성과 평가과제 보고회를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시는 지금까지 5급 과장 이상 간부 공무원이 보고하던 방식을 과감하게 탈피하고 시정의 여러 분야에서 실무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6급 공무원 담당 178명이 경주발전의 비전과 전략목표, 자기가 맡은 업무에 대한 소신과 의지를 담은 평가과제를 발표했다.
　시는 부서별 역점시책, 투자사업, 현안사업 등 251개 사업의 행정 누수를 막고 밀도 있는 시책 추진을 위해 평가기능 강화방안을 마련하고 매월, 분기별 사업 진행 상황를 심층 분석키로 했다.
　특히 평가방법도 사업 주관부서에서 평가자료를 제출하면 평가전담부서가 평가단을 구성해 현장 확인과 여론조사 등 객관적 평가를 통해 행정의 효율성 제고 및 책임성을 확보하고 시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로 했다.
 　백상승 경주시장은 “이제부터는 연공서열 중심의 인사는 없다”며 “실적과 능력에 따라 특별승진, 발탁승진 등의 기회가 반드시 주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일하는 사람이 인정받는 공직풍토가 조성돼야 하며 과거처럼 관례와 경험에 의한 업무처리, 연공서열 중심의 성과보상으로 일 따로, 인사 따로 평가따로 라는 공평무사한 행정은 이제는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주/윤용찬기자 y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