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과 떡잔치’내달 19일 개최…창작 떡 만들기 등 행사 다채
 
　`경주 한국의 술과 떡잔치 2008’이 다음달 19~24일까지 황성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돼 올해 11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세계속의 우리의 맛·멋 그리고 흥 !’ 이란 주제와 `풍류！한국인의 삶과 멋, 그 마음의 여유 속으로…’란 부제로 총 11개 분야 60여종으로 꾸며져 경주를 찾아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우리민족 고유의 술과 떡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막행사로 행사 첫날 내·외 귀빈 및 관광객,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축하공연행사와 개막식이 열리고  2008 미스경북선발대회, 불꽃놀이등이 열려 행사 분위기를 한껏 고무시킨다.
　또 실내체육관에서 우리나라 24절기를 컨셉으로 한 절기별로 즐겨 먹던 다양한 절기 떡 전시 및 그에 얽힌 전설 등을 벽면 패널 전시, 경주 교동법주 제조과정 전시, 실물 술 떡 제조 도구 전시, 신라 전통의 왕과 왕비복식인 전통 다도상이 전시된다.
　특별전시행사는 실내체육관 특별전시장에서 행사기간 동안 신라시대의 복식인 왕과 왕비 등 왕족이 입었던 궁중의복과 귀족, 화랑, 원화, 평민들의 의복인 천연염색 신라염궁 작품과 손 명주를 직접 짜는 베틀이 전시되고 명주실과 염색실의 만남과 현장 시연회도 열린다.
　경주 한국의 술과 떡 잔치 연속성을 유지하고 미래 비젼을 제시 하고자 20일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일반부 및 학생부 각각 20개팀이 참가해 경연을 펼치는
　제3회 대한민국 창작 떡 만들기 대회가 열리고, 체험부스장에서는 술과 떡 잔치 행사장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떡 만드는 모습을 현장에서 시연하고 직접 만들어보는 떡 따라 만들기 체험, 동주도시 홍보단 참여,  난 및 분재 전시회 도 마련된다.
　특히 동주 도시별 홍보단 공연으로 각 지역의 홍보행사를 전개할 수 있는 장을 마련코자 동주도시 홍보단의 날을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경주 한국의 술과 떡 잔치 2008을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축제로 자리메김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주/윤용찬기자 y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