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보건환경硏, 전동차 실내
혼잡·비혼잡시간 나눠 검사
초미세먼지 등 기준치 이하
대구도시철도 전동차 내 실내 공기질이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혼잡·비혼잡시간 나눠 검사
초미세먼지 등 기준치 이하
15일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2~4일 도시철도 1·2·3호선 전동차를 대상으로 혼잡 및 비혼잡 시간대로 나눠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 연속 측정하는 방법으로 실내 공기질을 검사한 결과 쾌적하게 잘 관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동차 내 미세먼지 등의 법정 유지·권고 기준 항목이 모두 기준치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기 때문이다.
도시철도 객차 내 실내 공기질 검사는 ‘대중교통차량의 제작·운행 관리 지침’에 따라 매년 초미세먼지(PM-2.5)와 이산화탄소(CO2)에 대해 확인하는 것으로 진행한다.
이번 검사 결과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는 출·퇴근 혼잡시간대에 각각 1호선 14.0μg/㎥, 2호선 20.2μg/㎥, 3호선 16.8μg/㎥으로 기준치(50μg/㎥ 이하)의 1/3 수준으로 낮게 나타났다.
사람의 호흡으로 배출돼 실내 환기의 지표 인자인 이산화탄소도 각각 1호선 1104PPM, 2호선 1207PPM, 3호선 1410PPM으로 기준치(2500PPM 이하) 이하로 나타나 이용객들이 많은 혼잡시간대에도 실내 공기질이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고복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미세먼지가 많아지는 봄철에도 도시철도 객차 내 실내 공기질이 양호하게 잘 관리되고 있는 것을 검사를 통해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실내 공기질 점검 및 검사를 철저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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