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플레이그라운드-대구’
시-과기부, 10월 완공 목표
오늘 착공식… 105억 투입
기업 성장기반 조성 등 기대
성서산업단지, 대구국가산단 등 대구지역 기업들의 전파 시험 수요 해소 및 관련 중소·벤처 기업의 성장 기반 조성에 힘을 보탤 시설이 대구에 들어선다.시-과기부, 10월 완공 목표
오늘 착공식… 105억 투입
기업 성장기반 조성 등 기대
대구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파시험 기반시설 확대 및 기업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전파플레이그라운드 대구’ 착공식을 30일 대구 달성군 경북대학교 현풍캠퍼스에서 연다고 29일 밝혔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대구는 사물인터넷(IoT) 기기, 드론, 자율주행차 등 전파를 쓰는 다양한 융·복합 기기 개발에 필요한 전파 시험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대형 전자파 차폐실과 시험 장비를 갖춘 시설이다.
자율자동차 레이더, 로봇 및 드론용 탐지 센서, 5G 통신 기기, 무선 충전기기 등 전파를 활용한 제품들의 출시를 위해 필요한 전자파 특성 시험·분석 등을 진행하는 곳이다.
국비와 시비 등 총사업비 105억원을 투입해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건립이 추진된다. 전자파 차폐 공간(600㎡) 및 시험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분석할 수 있는 개발 지원시설(900㎡)로 구성해 지어진다.
지능형 도시(스마트시티) 분야 신제품 개발 및 고도화를 위해 전자파 차폐 공간 내에 강한 바람을 만드는 내풍 시험기, 드론 등의 움직임을 실시간 감지하는 모션 캡쳐 시스템을 함께 적용해 실제와 비슷한 전파 시험환경을 조성하고 맞춤형 지원도 제공한다.
대구시는 전파플레이그라운드 구축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전파시험 환경 및 전파 맞춤형 기술 지원이 효과적으로 제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대구 조성 완료 후 전자파 특성 시험·분석 등에 참여하려는 지역 기업들은 경북대 산학협력단(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에 이용 신청하면 일정 및 시험 내용 적정성 검토 후 지원받을 수 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국내 전파산업의 활성화와 지역 기업들이 커나갈 수 있는 기반 시설 구축으로 대구가 국내 전파 기술의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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