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병상 영양경찰서장 퇴임식 및 이임식이 지난 24일 영양서에서 권영택 영양군수, 남영국 군의회의장, 문주식 영양교육장을 비롯 각급 협력단체장,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행사를 가졌다.<사진>
남 서장은 지난 1948년 영양군에서 출생, 1970년 육군3사관학교를 졸업, 9년간 육군 장교로 복무하다 전역 79년 경위로 임용, 제주청 근무를 시작으로 경찰청, 서울,경기, 충북청 등을 거쳐 2003년 총경으로 승진, 경기, 서울청 정보통신담당관 청송·청도서장을 거쳐 영양서장을 마지막으로 퇴임했다.
남 서장은 평소 지휘 철학으로 자율과 창의를 강조해 직원들로 하여금 자유롭고 편안하게 무한한 창의 정신을 발휘 군민을 떠 받들고 감싸안는 영양경찰로 태어날 수 있도록 분위기와 여건을 조성 혼자이기 보다는 다함께 차차차를 강조해 사랑과 정성으로 직원들을 보살피고 기쁨과 슬픔을 함께해 존경받는 지휘관으로 평가 받았다.
이날 남서장은 “새는 떠남에 깃을 남기고 사람은 떠남에 정을 남기듯 이제 정년의 명령앞에 거역할 수 없는 세월앞에 38년의 기나긴 시간들을 가슴속 깊이 묻는다”며 “그동안 아껴주고 사랑해 준 동료들과 주민들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고향에서 농사지으며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양/김영무기자 k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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