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과격시위 포항발전에 걸림돌”

포스코퓨처엠 직원대의기구
기업경영·투자위축 우려 표명

포스코퓨처엠은 최근 포항의 일부 시민단체의 과도한 시위가 지역과 기업의 이미지 훼손은 물론 미래 발전에 심각한 장해를 초래하고 있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시민단체는 ‘최정우 퇴출 포스코 지주사 본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를 의미한다.

포스코퓨처엠 직원대의기구는 19일 입장문을 통해 “포항 영일만산단에 건립중인 양극재 공장, 블루밸리산단의 음극재 공장을 비롯해 해외 기업들과 합작투자로 포항시가 추진하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힘을 보태 제2의 영일만 기적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시점에 일부 시민단체가 지역기업에게 보여주고 있는 부당한 행태는 기업의 경영활동을 위축시키고 지역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을 증폭시킬 뿐 아니라 글로벌 투자가에게 혐오감을 주어 투자 지역으로서의 매력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 같은 걱정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며, 이런 우려는 기업의 미래는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도 커다란 걸림돌이 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포스코퓨처엠은 △물리적인 힘으로 포스코그룹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하는 일부 단체의 활동 중단 △지역 지도자들은 지역사회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해 주고 △시민들은 일부 단체의 잘못된 주장에 흔들리지 말고 바람직한 포항의 발전에 위해 힘을 보태 달라고 호소했다.

이진수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