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10억대 기름절도단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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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10억대 기름절도단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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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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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곡경찰서는 31일 창고를 임대해 지하에 매설된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10억원 상당의 기름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박모(45)씨 등 일당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대포차량을 판매하면서 알게 된 박 씨 등은 지난해 4월 칠곡군 지천면 용산리의 한 창고를 임대해 지하에 매설된 송유관에 구멍을 뚫은 뒤 6월부터12월까지 약 70회에 걸쳐 10억원 상당의 기름 70만ℓ를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의 빈땅을 빌려 정화조를 설치해 훔친 기름을 보관하다가 주유소에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박명규기자 p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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