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만에 관리지역서 제외
포항 등 대구·경북 4개 지역
내달 9일까지 기간 연장
포항 등 대구·경북 4개 지역
내달 9일까지 기간 연장
대구 수성구가 9개월 만에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제외됐다.
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78차 미분양 관리지역 선정 회의’에서 대구 중구 및 남구, 경북 포항시 및 경주시 등 대구·경북 4개 지역에 대한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 기간을 오는 8월 9일까지로 연장했다. 이들 지역의 당초 지정 기간은 이달 9일까지였다.
특히 지난해 10월 5일 미분양 관리지역에 이름을 올렸던 수성구는 9개월 만에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빠졌다.
올 5월 기준 대구지역 미분양 아파트 물량은 1만2733가구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수량을 차지한다. 지역별로는 남구 3076가구, 중구 1085가구 등 순으로 많다.
경북지역의 경우 경주시와 포항시가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다시 지정, 8월 9일까지 유지된다. 경북의 미분양 아파트는 8639가구로 대구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
한편 미분양 관리지역은 미분양 주택 수가 1000가구 이상인 시·군·구에서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등의 요건 가운데 하나라도 충족하면 지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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