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초등학교(교장 김일환)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특색프로그램으로, 문화 소외 예방을 위한 ‘목공 장인’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만든 작품으로, 7월 4일부터 일주일간 교내에서 전시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특색프로그램에서는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필요한 용품을 목공예품으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만들어진 작품 중 스툴(의자) 6개는 학교에 기증하기로 사전에 학생들과 약속한 후 작품을 완성했다.
이번 작품전시회는 학생들이 목공 체험이 1회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기법을 배움으로써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생활용품의 재질과 활용도를 생각하며 작품을 하나하나 완성하였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또한 참여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목공이 우리 생활에 얼마나 필요한 기술이며 문화적으로 가치가 있는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문화 소외 예방 차원의 좋은 본보기가 되는 시간이었다.
목공 전시회에 전시된 작품으로는 강아지 조명, 양면 시계, 칼림바(악기), 독서대, 스툴(의자) 등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학생들은 나무의 소중함과 기술 연마의 인내심과 완성품에 대한 활용 가치를 배움으로써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나아가 전시회를 거쳐 자신이 만든 작품을 널리 알림으로써 자긍심이 고취되는 계기가 마련됐다.
4학년 한 참여 학생은 “처음 사포질을 할 때 너무 힘들고 팔도 아프고 먼지도 나고 싫었지만 하나씩 작품이 완성될 때마다
마음이 행복하고 뿌듯해서 목공 수업이 기다려졌다며. 이렇게 전시회를 하게 되니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기분이 설레이고 좋다고” 말했다.
김일환 교장은 “목공 전시회”에 참여한 모든 학생에게 나무를 활용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하여 정서적 만족감과 교육적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문화 체험의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라고 했다.
이처럼, 이번 전시회는 학생들이 2인 1조로 만든 스툴을 전시회가 끝나면 학교에 기증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뿐만 아니라 봉사 정신과 희생정신까지 함양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수 있는 전시회가 된다는 점에서 기대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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