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구 민주 대구시당 위원장
취임 1주년 기자회견서 밝혀
“9월쯤 5개 광역단체장 초청
대구발전 듣는 시간 만들 것”
취임 1주년 기자회견서 밝혀
“9월쯤 5개 광역단체장 초청
대구발전 듣는 시간 만들 것”
강민구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이 선거제도 개편을 통한 내년 총선 선전을 다짐했다.
강 위원장은 7일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총선에서 김부겸·홍의락 이상의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22대 총선에서 더는 대구에서 민주당 지지가 잘못하는 것처럼, 광주에서 국민의힘 지지가 떳떳하지 못한 것처럼 인식돼선 안 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강 위원장은 “과거 대구는 국채보상운동의 근거지이자 광복 이후 최초 민주화운동인 2·28학생운동이 일어난 다른 어느 지역보다 야도(野道)였다”며 “하지만 지금의 현실은 대구는 물론 광주도 정치 독점에 따라 경제 낙후로 증명된 도시로 함께 전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이 설키고 엉킨 고르디우스 매듭을 단칼에 끊어내기 위해선 선거제도 개편을 이뤄야 한다”며 “선거제도 개편을 통해 다양한 목소리와 위대한 합의의 민주주의 길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1년 간의 소회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놨다.
강 위원장은 “지난 1년간 각 지역 위원장들과 함께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혼란을 빠른 시간에 종식하고 새롭게 위상을 정리하는 등 부지런히 뛰어다녔다”며 “대구를 잘 알고자 대구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고민하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는 9월 중 민주당 소속 5개 광역지방단체장 초청 특강을 계획 중”이라며 “이 자리를 통해 각 지역의 고민은 물론 대구의 발전 방향을 듣는 시간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또 “대구 발전에는 여야가 따로 없는 만큼 지난 1년간 대구의 큰 현안이었던 ‘TK신공항’과 ‘달빛내륙철도’ 추진을 위해 전력을 다해 도왔다”며 “그 결과 달빛내륙철도 법안 발의에서 민주당 의원 전원 발의 성과를 이뤘다. 올해에도 대구시 예산 확보를 위해 서삼석 예결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전력을 다해 뛰겠다”고 했다.
강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대구도 양 날개로 날아야 한다. 견제받지 않는 권력은 폭력이며 균형감을 상실한 정치는 독재가 된다”며 “편협함을 던지고 균형감을 회복해 정치가 우리 삶 안에서 숨 쉬고, 시민의 행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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