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홍보단 구성…유치활동 적극 전개
경주시가 중국 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단과 관람객을 신라의 천년고도인 지역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다양한 관광홍보활동을 펼친다.
6일 시에 따르면 베이징올림픽을 보기 위해 중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올림픽이 끝난 뒤 주변국 관광에 나설 것으로 보고 관광홍보단을 구성해 적극적인 유치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이달부터 우리나라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외국 선수단의 캠프를 찾아 홍보설명회를 개최하고 취재기자단을 대상으로 지역 관광지를 둘러보는 팸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올림픽을 맞아 중국이 개최하는 각종 여행박람회에 참가해 중국뿐만 아니라 행사에 참여하는 외국 여행사에 신라의 천년고도를 적극 알릴 방침이다.
이를 위해 5월에는 청뚜, 6월에는 베이징에서 열리는 국제여행박람회에 각각 참가하고 중국지역을 돌며 경주관광 홍보설명회도 열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숙박비 특별할인, 통역안내원 무료 배치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키로 했다.
올림픽 기간을 전후해서는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에 안내 데스크를 설치해 외국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국내외 여행사 팸투어, 중국 및 일본 언론을 통한 홍보등 다각적인 관광객 유치활동을 전개한다.
시 관계자는 “베이징올림픽을 관람하는 외국인만 50여만명으로 추산된다”면서 “이들이 중국과 가까운 우리나라를 많이 찾을 것으로 보고 대대적인 경주 홍보에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주/윤용찬기자 y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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