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된 골키퍼 김준홍(20·김천상무)이 ‘클린스만호’에서 더 성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준홍은 지난 28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할 9월 A매치 웨일스-사우디아라비아전에 출전할 25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준홍은 30일 김천 구단을 통해 “(A대표팀에 뽑혀서) 영광스럽다. 상상도 못했고 꿈꾸는 기분”이라며 “미래를 보고 뽑아주신 것을 잘 알고 있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준홍은 지난 6월 아르헨티나에서 끝난 20세 이하(U20) FIFA 월드컵에서 ‘김은중호’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고 멋진 선방쇼로 한국의 4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김준홍은 U20 월드컵에서 함께 했던 수비수 김지수(19·브렌트포드)와 함께 클린스만호에 이름을 올렸다.
김준홍은 이번 소집과 유럽 원정을 통해 대표팀 주전 수문장인 김승규(알샤밥)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그는 “김승규 선수는 모든 부분에서 배울 점이 많아서 같이 훈련하는 것이 기대되고 설렌다”며 “골키퍼로 디테일한 부분들을 배워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제 막 태극마크를 달고 첫 발을 내디딘 김준홍은 더 나은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A대표팀에 발탁됐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A대표팀에 걸맞은 선수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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