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증폭 지역 군위 만들 것”
  • 김무진기자
“인구 증폭 지역 군위 만들 것”
  • 김무진기자
  • 승인 2023.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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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장, 군위군 공무원과
소통의 시간 가져… 공감대 형성
지난 15일 군위군청 대강당에서 열린 홍준표 대구시장과 군위군 공무원들 간 소통·공감 토크 자리에서 홍 시장(가운데 오른쪽)과 김진열 군위군수, 군위군 직원들이 박수를 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7월 대구시로 편입된 군위군을 ‘인구 소멸’이 아닌 ‘인구 폭증’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군위군은 인구가 2만3000여명 수준으로 전국 최저 수준의 인구 소멸위험지수를 기록하는 등 소멸 고위험 지역에 꼽힌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홍 시장이 지난 15일 군위군청 대강당에서 올 7월 새롭게 한식구가 된 군위군 공무원들과 소통·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홍 시장은 ‘새로운 날개를 달다(with 군위)’라는 슬로건 아래 군위군 공무원들을 상대로 대구시정 비전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주력했다.

그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직원들에게 군위군 편입 후 대구시의 새로운 비전 및 상생 방안, 친근한 개인적인 질문 등 내용과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채 솔직 담백한 대화를 나눴다.

특히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통과로 신공항 및 배후 산단 조성 등 새롭게 변모할 군위와 군위의 대구 편입으로 서울 면적의 2.5배에 달하는 전국 특·광역시 중 가장 넓은 경제영토를 갖게 된 대구 미래 50년에 대한 청사진을 군위군 공직자들과 함께 고민하며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홍 시장은 군위군 공무원들을 상대로 무기명으로 받은 200여개 사전 질문을 하나하나 읽어가며 답변, 큰 호응을 얻었다. 홍 시장은 또 저출산 문제 해결 방안으로 각 구·군 미혼 직원들의 만남 주선, 비상근무 시 영·유아 자녀를 둔 부부 공무원의 경우 1명만 비상근무, 급행9번 노선 증차 등 내용을 현장에 있던 대구시 간부 공무원에게 즉시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군위라는 큰 보물을 얻었다”며 “군위군은 앞으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항공도시가 될 것이다. 첨단산업단지 조성, 교육환경 및 주거단지 조성, 항공 관련 대학교 유치, ‘팔공산 관통도로’의 민자사업을 통한 조속한 추진 등을 통해 인구 소멸지역이 아닌 폭증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한식구가 된 군위군 직원들도 대구시 공직자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대구가 다시 한번 힘차게 일어서는 ‘대구굴기’를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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