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는 추석을 맞아 9월 26일 경기도 광명시 재개발사업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한가위 대잔치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한국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사물놀이, K-POP댄스 등 한국정서가 어우러진 공연이 펼쳐졌으며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 국가별 가수 무대도 이어져 외국인 근로자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육전, 산적, 떡 등 한국 명절음식과 함께 중국 월병, 베트남 전통과자 등을 제공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한국의 추석과 본국의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근로자들의 근골격계 통증 완화 치료와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등 안구질환 검진, 결핵검진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도 실시했으며 생필품으로 구성된 추석선물세트도 제공했다.

우즈베키스탄 출신인 드미트리씨는 “추석 연휴에 고향에 갈 수 없어서 외로운 마음이 컸는데 생각지 못한 선물을 받은 느낌”이라며 “공연과 음식 등을 준비한 한국인들의 관심과 온정으로 현장 근로자들이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