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협업 핵심도시로 부상
  • 정운홍기자
안동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협업 핵심도시로 부상
  • 정운홍기자
  • 승인 202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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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28일 세계기록유산 지역간 학술대회 개최
문화재청은 조선시대 교육기관인 한국의 ‘서원’(Seowon, Korean Neo-Confucian Academies)이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의 세계유산 목록 ‘등재 권고’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경북 안동 도산서원. 사진=안동시 제공
안동 도산서원 전경. 사진=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오는 27일부터 28일 이틀간 한국국학진흥원 인문정신연수원에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지역 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MOWCAP) 사무국인 한국국학진흥원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지역위원회’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프리카 지역위원회’를 초청했다.

이로써, 현재 활동 중인 모든 지역위원회가 참가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과 관련된 주요 인사들이 안동에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안동시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의 사무국을 유치하는 데에 성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46개국이 가입한 MOWCAP 운영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됐다. 또한, 지난해 11월에 개최된 제9차 MOWCAP 총회에는 22개국 70여 명의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 기록유산 관련 중요 인사들이 안동을 찾았으며, 10여 개국 20여 명의 인사가 온라인으로 총회에 참여하면서 코로나19 직후임에도 가장 성공적인 총회로 기록되면서 안동시는 세계기록유산 사업의 핵심 도시로 떠오르게 됐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지역 목록을 활성화하고 협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학술대회에 현재까지 15개국 17명의 세계기록유산 지역위원회 대표자가 참여를 확정됐다. 한국 내에서는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18개 소장기관 담당자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문화재청, 국제기록유산센터 등의 관련 담당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분야의 핵심 인사들이 우리 지역을 방문하는 첫 사례로 지역의 중요 기록유산과 정신을 알릴 좋은 기회”라며 “기록유산의 보존과 연구에 대한 협업을 강화하고, 안동시가 세계기록유산의 핵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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