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춤꾼들, 대구 동성로에 집합
  • 김무진기자
전국 춤꾼들, 대구 동성로에 집합
  • 김무진기자
  • 승인 2023.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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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28아트스퀘어 일원서
‘파워풀 스트릿 댄스 버스킹’
30여개팀 참가해 무대 펼쳐
유튜브 등으로 실시간 중계
지난 3월 대구 동성로에서 열린 ’그라운디 댄스 버스킹’ 참가자들이 화려한 댄스 무대를 펼치고 있다. 사진=대구경북스트릿댄스협회(가칭) 제공
전국의 내로라하는 춤꾼들이 대구 동성로에 모여 화려한 길거리 댄스 무대를 선보인다.

18일 대구경북스트릿댄스협회(가칭) 및 그라운디 댄스학원에 따르면 21일 오후 3시 대구 중구 동성로 28아트스퀘어에서 ‘파워풀 스트릿 댄스 버스킹’을 연다. 지역 토종 치킨 브랜드인 ‘치맥킹’도 협찬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날 댄스 버스킹은 대구시가 추진 중인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활성화 및 지지를 위해 청년과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것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버스킹에는 대구를 비롯해 경북, 부산, 경남 지역 청소년 댄서 200여명, 총 3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K-POP, 코래오 그래피, 브레이킹, 팝핑 등 다양한 장르의 댄스 무대를 펼친다.

지역의 그라운디 댄스학원 및 유니티 댄스학원 수강생들도 자발적인 재능기부에 참여한다.

특히 음악 전문 케이블 채널 M.net ‘댄싱나인’에 출연한 바 있는 유명 댄서 김민중(그라운디 댄스학원 대구점 원장) 등 국내 최정상급 춤꾼들이 참여,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들은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활성화를 위한 퍼포먼스도 펼칠 예정이다.

또 이날 영상 전문 촬영감독이 공연 실황 등을 촬영해 대구지역을 알리는 영상을 만들며,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한 실시간 중계도 한다.

김민중 파워풀 스트릿 댄스 버스킹 준비위원장은 “대구는 ‘대프리카’로 불릴 정도로 뜨거운 열기가 가득한 도시”라며 “열정 가득한 댄서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동성로가 다시 한 번 젊은 열기로 달아오를 수 있도록 힘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젊은이들의 거리인 동성로에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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