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해지역 최대 종합병원
종합노인시설 건립 다짐
건립초기 주민들의 반발로 어려움을 겪었던 보해의료재단(이사장 유재홍)의 흥해유병원·포항유노인전문병원 개원식이 지난 15일 흥해유병원에서 전일평 선린대학 학장을 비롯한 주민·병원임·직원 등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사진>
보해의료재단은 포항 북구지역과 영덕, 울진 등 경북동해안 북부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위해 지난 2003년 흥해읍 옥성리 177-3 일대 1400여평의 부지를 매입, 일반병원과 노인전문병원을 짓기로 하고 지난해 7월 착공해 올 6월말 준공 후 이날 개원식과 함께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흥해유병원은 120병상, 포항유노인전문병원은 230병상 등 총 350병상을 갖춘 흥해지역 최초 최대의 종합병원이다.
흥해유병원과 포항유노인전문병원의 진료과는 내과를 비롯, 외과, 정형외과, 신경과, 이비인후과, 진단방사선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등 7개 과이며 앞으로 3~4개과를 더 늘릴 계획이다.
특히 이 병원은 모세혈관의 상태까지 체크할 수 있는 독일 지멘스사의 MRI(자기공명영상촬영) 장비 등 각종 최신식 진단장비·기기를 갖추고 있다.
유재홍 이사장은 “사회복지법인설립을 비롯한 노인요양원, 실버타운, 노인레저타운 등 노인들이 마음 놓고 여생을 보낼 수 있는 종합 노인시설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보해의료재단은 지난 4월 오천 삼성병원을 인수, 오천유병원으로 개칭해 운영중이다.
/강동진기자 djkang@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