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부공원과 영가로 일대의 역사적 가치 공유 위한 노력
안동시 중구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4일 웅부공원과 구역사를 잇는 영가로 태극기거리를 조성하고자 영가로 일원에 안동무궁화 50주를 심었다.이번 행사는 주민자치 공모사업인 ‘중구동 역사체험 아카데미’의 하나로 독립정신의 표상 안동무궁화를 식수해 일제치하 만세시위 현장이었던 웅부공원과 영가로 일대의 역사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했다.
식수 행사에는 아카데미 수강생, 주민자치 위원, 안동무궁화보존회원이 참여해 직접 삽으로 땅을 파서 안동무궁화를 심고 물을 주는 작업을 함께 했다.
식수 전에는 안동무궁화보존회 회장이 ‘안동무궁화 바로알기’ 강의를 진행해 아카데미 수강생 20명과 함께 안동무궁화의 유래와 역사적 가치에 대해 알아보는 의미 깊은 시간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안동무궁화보존회가 무궁화 50주 중 25주를 후원하고, 명진조경 대표는 화분에 곱게 심은 무궁화 모종 10주를 관내 청소년에게 기부했다.
안대성 중구동 주민자치회장은 “안동을 대표하는 나라꽃인 안동무궁화식수 행사를 통해 영가로 태극기거리의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공유하게 되어 기쁘다”고 뜻을 전했다.
내년 여름 휘날리는 태극기와 어우러져 태극기거리를 환하게 밝힐 안동무궁화의 모습이 기대되고 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