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서 ‘건축문화의 미래·정체성’ 엿본다
  • 정혜윤기자
수성구서 ‘건축문화의 미래·정체성’ 엿본다
  • 정혜윤기자
  • 승인 2023.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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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8일 수성못 상화동산서
‘2023 대구건축비엔날레’ 개최
시민 인식 제고·소통의 장 마련
‘2023 대구건축비엔날레’ 리플릿.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지역 건축의 정체성 구축,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건축문화의 인식 제고 및 지역건축 동력 활성화를 위한 전시회가 열린다.

30일 (사)대구건축문화연합 및 대구 5개 건축 관련 단체, 대구정책연구원, 대구시 등에 따르면 다음 달 1~8일 8일간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2023 대구건축비엔날레’를 연다.

‘도시의 비전과 가치의 공유’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특별기획전시, 초청전시, 시민참여 문화행사, 학술행사 등 4개 영역에서 14개 전시 및 세부 행사를 통한 민·관·산·학 ‘건축문화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수성구 상화동산에서 열어 시민들과 좀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우선 특별기획전시는 도시 및 건축 부분의 전시 행사 내용 중 △도시 부분의 경우 대구를 가로질러 흐르는 신천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고, 미래 도시의 새로운 비전과 수변공간 개발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강 그리도 도시(River and City)’ △건축 부분은 코로나 펜데믹 이후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삶을 담는 집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통해 1인 가구 증가, 고령화 사회에 맞는 미래 주거 건축의 비전을 공유하는 ‘다시-집(House, A-Gain)’을 주제로 선보인다.

초청전시는 ‘2023 대구시 건축상’ 수상작 전시 및 ‘대구 국제도시설계 스튜디오’ 작품 전시, 지역 건축 관련 단체들의 활동을 홍보하고 미래 비전 및 새로운 건설기술 등에 대한 전시로 꾸며진다.

시민참여 문화행사는 초등학생들에게 다양한 상상력과 창의적 사고로 아이들이 꿈꾸는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를 표현하는 ‘어린이 건축학교’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학술행사로는 ‘도시기능 회복과 집에 대한 새로운 제안’을 주제로 전문가들의 의견 교환 및 토론의 장이 펼쳐지고, 특히 영·호남의 건축학회가 공동으로 이번 건축비엔날레 주제와 관련한 특별 학술행사를 갖는다.

대구건축문화연합 관계자는 “이번 비엔나레가 대구의 도시기능을 회복하고 미래의 새로운 도시기능을 가지기 위해 다양한 제안을 하는 수준 높은 문화행사가 될 것”이라며 “상화동산에서 시민들과 함께 대구의 건축문화 예술을 정취 있게 즐기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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