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개발공사 청렴도 향상 노력 필요”
  • 김우섭기자
“경북개발공사 청렴도 향상 노력 필요”
  • 김우섭기자
  • 승인 202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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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기획경제委, 바이오산업硏·경북개발公 행정사무감사
공기업 역할·자체사업 비중 높이고 사회공헌 활동 확대 등 주문
경북개발공사 전경.
경북개발공사 전경.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춘우)는 13일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경북개발공사에 대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최병근(김천) 의원은 행안부 주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전국 1위 달성에도 불구하고 국민권익위에서 발표한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는 종합 3등급 청렴체감도 5등급 등으로 매우 저조함을 지적하며 도민들과 가장 가깝게 대면하여 사업을 하는 경북개발공사의 획기적인 청렴도 향상을 위한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용선(포항) 의원은 특정기업이 지분율 100%를 가지고 운영되는 영덕풍력발전단지의 토지 사용 임대기간 만료가 임박함에 따라 경북도 영덕군과의 협의를 통한 개발공사의 지분 참여 지역 주민 참여 등으로 미래 수익사업 발굴 계기가 되길 주문했다.

이형식(예천) 의원은 노동이사제 추진에 대해 이사회에 건의할 것을 제안하였고 도청신도시 패밀리파크 완공 시기 미이행에 대한 지적과 함께 코오롱 하늘채 주출입로 변경 계획 실내 골프장 건축 추진상황, 장기 미분양 토지 현황, 구미 구평2지구 학교용지 진행상황, 인재개발원 예정지 변경 등에 대해 질의하며 개발공사가 수행하는 사업들에 대한 진행사항을 점검했다.

김진엽(포항) 의원은 여성 장애인 사회적 기업과의 수의계약 현황과 관련하여 수의계약 건수가 월등하게 여성기업에 편중되어 오해에 소지가 있음을 지적하며 공평하게 배분할 것을 주문하였다. 또한, 개발공사의 봉사활동 등 사회 공헌 활동을 높게 평가하면서 권장되고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대진(안동) 의원은 신도시 2단계 건설사업이 7번의 계획변경으로 사업 준공이 지연되고 있어 주민들의 우려에 대한 지적과 함께 계획에 맞는 사업 진행을 당부하며 2단계 사업 성공을 위한 의료 교육 문화 체육시설 등 정주요건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빈집 현황을 지적하며 지자체와 협업을 통한 빈집 활용 공간 정비 사업 등 공기업으로서의 주도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김창혁(구미) 의원은 신도시 1단계 준공 후 지자체에 이관한 부지에 대해 개발공사에서 잡초관리 유지보수 등에 대한 민원을 관리하며 비용이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개선을 요청했다. 또한, 스마트도시사업처, 도청신도시산업단 등 조직원들이 모두 토목 직렬임을 언급하며 도시 기능뿐만 아니라 미관도 중요하기에 건축 직렬의 적절한 인력 배치를 제안했다.

이선희(청도) 의원은 개발공사의 긍정적인 사업 추진 실적 및 ESG 경영, 각종 평가 우수 등 기관 운영에 대해 높게 평가하면서도 낮은 신입 직원 임금에 따른 우수인력 확보 문제, 경영공시 관련 부채규모 미반영 등을 지적하며 개선을 주문했다. 또한, 임대사업과 관련하여 공개입찰 등으로 특혜의 소지가 없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성만(영주) 의원은 업무협력체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출자출연기관 연락처 모바일앱 공유 글로벌 시대 개발공사의 영문명 개선, 실적이 전무한 교육청과의 사업 협력 등을 주문하였고, LH 부실공사로 인한 대대적인 감사 및 조사가 예상되는 바 경각심을 가지고 철저히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병준(경주) 의원은 직원 복리후생과 관련하여 직원 능력 개발 기회를 마련해 줌으로써 자기개발을 통한 공기업의 위상 제고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택지조성 및 산업단지조성을 추진하면서 민간사업자와의 비교를 통해 경주동천지구 경산화장품특화단지 등은 전선지중화가 미반영되어 도시개발사업의 목적인 쾌적한 환경 제공과는 거리가 멀다 질책하며 개선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이춘우(영천) 기획경제위원장은 개발공사 사장의 취임전후 성과 등을 물으며, “개발공사가 흔들리면 경북도의 위상에도 문제”라며, 위수탁사업 비율을 줄이고 잘할 수 있는 자체사업 비중을 높여줄 것과 신규 직원을 활용한 획기적인 사업 모색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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