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 염원 뜨겁다
  • 김대욱기자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 염원 뜨겁다
  • 김대욱기자
  • 승인 202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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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범시민 촉구 결의대회
각계각층 시민 1000여명 참여
의대 정원 확대 계획에 발맞춰
정부 ‘연구중심의대’ 인가 촉구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 촉구 범시민 결의대회’ 참석자들이 의대 설립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연출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포항 최대 현안인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 촉구를 위해 시민들의 의지와 염원이 하나로 모였다.

27일 포항시는 경북도, 포스텍과 함께 포항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 촉구 범시민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번 결의대회는 최근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계획 발표에 따라 새로운 의사과학자 양성과 함께 바이오보국 실현을 위한 연구중심의대 설립을 촉구하고, 시민들의 하나된 뜻과 의지를 결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김민석 경북도 정책실장, 김종규 포스텍 부총장,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 추진위원 등이 참석했으며, 지역 산·학·연·관 기관단체를 비롯해 각계 각층을 대표하는 1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행사는 김철홍 포스텍 의과학대학원 교수의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안’ 보고로 시작했다. 김철홍 교수는 연구중심의대(입학정원 50명·교육기간 8년)와 스마트병원(500병상 규모) 설립 계획을 소개하며, 미래 바이오보국의 초석이자 지역의료의 혁신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모델이 될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알렸다.

이어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을 촉구하고 시민들의 염원과 의지를 결집하기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 출정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첫 서명을 시작한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은 빠른 시일 내 20만 서명을 달성할 수 있도록 시민들도 함께 적극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동해안상생협의회 회원도시인 영덕, 울진군 부군수가 참여해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동해안권 도시들과 함께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설립에 힘을 모아가기로 했다.

또한 시민들을 대표해 김선자 포항시 이통장연합회장과 손동광 포항시 청년정책조정위원장, 김성영 포항 바이오기업 대표는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 촉구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성공적인 의사과학자 양성은 물론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할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은 지역을 넘어 국가와 인류의 염원”이라며, 의대정원 확대, 설립 인가 등 정부 차원의 결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행사는 1000여 명의 참가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보국 포항’, ‘미래형 의사과학자 양성’,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 등을 외치며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시민들의 뜨거운 함성과 성원 속에 마무리됐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과 의지를 담아 20만 서명에 그치는 것이 아닌 30만, 40만을 넘어 범지역 차원의 협력과 역량을 총결집해 포스텍 연구중심의대를 반드시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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