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청도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동재)은 지난 19일에 공·사립유치원 교사를 대상으로 개정누리과정 유아·놀이중심 현장지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유치원 개정누리과정 현장 안착을 위한 유아·놀이중심 수업역량을 강화하고 개방과 공유를 바탕으로 협력적 배움과 성장 풍토를 조성하고자 마련했다.

본 연수는 마술놀이 중심의 마술치료교수법을 적용해 유치원 교육활동 중 일어나는 여러 사례들에 대한 수업 실연으로 이뤄졌다. 마술치료교수법의 핵심은 동기유발로 집중시간이 짧은 유아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흥미를 가지고 참여하고 관찰·생각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또한 수업활동 및 생활지도에 적용할 수 있는 마술 기술과 발문, 몸짓, 유희까지 포함하는 다양한 교수법으로 이루어져 참여한 교사들이 수업 및 생활지도에까지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연수에 참여한 선생님은 “오늘 연수는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고 연신 ‘와~’ 감탄사와 ‘박수’가 터져나오는 즐거우면서도 배움이 매우 큰 시간이었다. 지금까지는 간단한 마술을 수업에서 단편적으로 활용했었는데 이제는 의도적으로 마술치료교수법을 고민하고 수업에 적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올해부터 적용되는 유아 나이스 교무업무 학년말 연수를 실시하였으며, 관내 유치원 교사들이 현장에서의 사례들을 함께 나누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평가회도 겸했다.

이동재 교육장은 “아이들이 세상을 배우는 첫 교육기관은 유치원이고, 아이들과 함께 선생님들께서 그 주인공이다. 재미와 배움이 동시에 일어나는 교육활동으로 아이들의 기억에 남는 인생선생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