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임박하자 ‘마타도어’ 고개 드나… 대구 중·남구지역 공천경쟁 과열양상
  • 김무진기자
총선 임박하자 ‘마타도어’ 고개 드나… 대구 중·남구지역 공천경쟁 과열양상
  • 김무진기자
  • 승인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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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노승권 예비후보
도태우 예비후보 지지자 3명
“朴대통령 유치장 가둔 장본인”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檢고소
노승권 국민의힘 대구 중·남구 예비후보가 27일 대구 중구 남산동 선거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과 관련된 '가짜뉴스'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기자회견에서 노 예비후보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자신을 비방한 도태우 대구 중·남구 예비후보 지지자 3명을 전날 검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뉴스1
노승권 국민의힘 대구 중·남구 예비후보가 27일 대구 중구 남산동 선거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과 관련된 '가짜뉴스'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기자회견에서 노 예비후보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자신을 비방한 도태우 대구 중·남구 예비후보 지지자 3명을 전날 검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뉴스1
검사 출신의 노승권(58) 국민의힘 대구 중·남구 예비후보가 같은 선거구 공천 경쟁자인 도태우(54) 국민의힘 예비후보 지지자들을 검찰에 고소했다.

노 예비후보는 27일 대구 중구 남산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흑색선전과 가짜뉴스를 만들어 유포한 도태우 예비후보 지지자 3명에 대해 공직선거법위반(허위사실공표죄 및 후보자 비방)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노 예비후보에 따르면 도 예비후보 지지자인 A씨 등 3명은 “박근혜 대통령 수사 당시 윤석열 특검부 부장 외 다른 검사들은 불구속 수사를 하자고 했으나 노 예비후보가 구속 수사를 주장해 박 대통령을 유치장에 가둔 장본인”이라는 등의 내용을 SNS나 유선 등을 통해 유포했다.

이와 관련, 노 예비후보는 “2017년 당시 서울중앙지검 제1차장검사로 재직하면서 박영수 특검 수사 후 이첩 받은 박 대통령에 대한 사건을 마무리하는 수사팀의 수사 라인에 있었지만 1차장 검사는 박 대통령 신병을 결정할 수도 없고, 그런 결정을 할 지위에 있지도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동안 대구 중·남구는 출마 예상자 간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해왔지만 크리스마스 연휴 때쯤부터 저를 비방하는 허위 내용의 사실이 유포돼 정책선거가 아닌 흑색선전과 마타도어 선거로 변질되고 있다”며 “선거 혼탁과 과열을 막기 위해 엄정 대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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