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보건소는 15일부터 휴대용 수동분무기, 자동분무기, 고온스팀살균기 등의 ‘방역장비 대여 사업’을 시행에 들어갔다.
최근 환경 변화 등 여러 요인으로 해충이 늘자 주민 스스로 방역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
방역 장비 대여 대상은 어린이집 및 노인집단시설, 지역 주민이다. 휴대용 수동분무기(5ℓ) 10대, 자동분무기(20ℓ) 5대, 고온스팀살균기 10대를 7일간 대여한다. 대여 희망자는 신분증을 갖고 보건소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 방문 때 방역장비 대여 신청서 및 서약서 작성 후 장비와 약품 사용에 따른 안전교육을 받게 되며, 방역소독 장비에 방역약품(살충제, 살균제 중 선택)을 1회 사용량과 함께 제공받는다.
이명자 남구보건소장은 “방역장비 대여사업을 통해 주민 자율 방역을 유도해 생활 주변 환경 개선 및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흰줄숲모기 매개 질병인 말라리아 등 각종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발생을 미리 막아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보건소는 매년 방역기동반 16개반(25명)이 보건소 및 13개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방역 취약지에 대한 잔류 분무 소독, 확산제를 이용한 친환경 연무 소독, 유충구제 작업, 살균소독 등 대대적인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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