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지저동 대구국제공항 맞은편에 있는 공항2공영주차장이 확장된다.

공항2공영주차장은 연간 2만4000여대, 1대당 평균 주차시간 54.6시간, 연간 만차 일수 344일로 수요가 꾸준하다.

16일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6월 22일까지 5개월 간 공항 2공영주차장 확장 공사를 진행하기로 하고, 이 기간 임시 휴장한다.

공단 측은 우선 공항2공영주차장의 주차 공간을 총 45면 늘린다. 친환경 전기차량 충전시설과 전용 주차구역 설치도 포함한다. 확장 공사에 따라 기존 4950㎡, 173면으로 운영되던 주차장은 6945㎡, 218면으로 주차 공간이 늘어난다. 또 보안등과 CCTV를 추가 설치해 이용객들의 안전사고와 범죄예방을 막는다.

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공항2공영주차장 확장 공사로 대구공항 이용객들의 편의가 높아지고, 인근 도로 불법 주·정차 문제 해결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