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가 지난해 중앙부처와 대구시 등이 실시한 각종 평가에서 역대 최다 기관상을 수상했다.

17일 수성구에 따르면 지난해 각종 평가에서 총 56건의 기관상을 받아 역대 최다 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재정 인센티브도 23억2000만원을 확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수성구는 지난해 기관상 수상 건수가 2022년(46건) 대비 10건 늘었고, 특별교부금 등 재정 인센티브도 2022년(5억5000만원)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대외기관 평가뿐만 아니라 외부 재원 확보에도 힘써 231억원에 달하는 국·시비 예산 확보 실적도 이뤘다.

‘주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행정 역량을 결집, 새로운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또 특정 영역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이룬 쾌거라 의미가 더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보건복지부 주관 노인돌봄(예방) 분야 평가에서 최우수상,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는 드림스타트 운영 평가에서 우수기관, 처음 열린 ‘대구시 청년정책 활성화 유공’에서 9개 구·군 중 유일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또 주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편의 시책과 소통 강화에도 힘써 △행정안전부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지방자치단체 행정서비스 부분 2년 연속 1위 △소셜아이어워드 페이스북 분야 기초지자체 2년 연속 대상 △대한민국 SNS 대상 최우수상 등을 받았다. ‘행정안전부 자율적 내부통제 평가’ 5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을 시작으로 감사원이 실시한 ‘자체감사활동 심사 평가’ 성과 향상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차별화된 유일한 수성구를 만들기 위해 모든 직원이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올해도 더욱 발전한 선도적 구정 운영으로 구민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수성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