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2회 구미시의회 임시회에서 `구미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원안대로 가결 통과돼 교육지원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지금까지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 기준액이 시세수입액의 2%였으나, 조례개정으로 3%까지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돼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로인해 지난해 보다 배가 늘어난 35억여원의 예산을 교육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입키로 하고, 교육정보화와 냉·난방 시설, 쾌적하고 공부하기 좋은 학교환경개선을 위해 초·중·고 48개교에 19억원, 초등학생 영어마을 체험 지원 3억원, 고3수험생 대학입시 지원에 1억6000만원, 우수교사 인센티브 1억원 등 교육지원 사업에 6억90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또, 학교 잔디운동장 조성에 1억5000만원, 우수선수 발굴육성 1억6000만원 등 학교 체육 시설 현대화와 교기육성을 위한 체육지원 사업에도 9억3000만원이 지원된다.
이와함께 `교육 1등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올해 역점사업으로 미래 구미를 이끌어 나갈 인재육성 기반을 마련키 위한 재단법인 구미시민장학회 설립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장학회 설립은 지난 연말 조례 제정으로 오는 5월중 발기인 총회를 거쳐 장학회를 시 출연금 3억원으로 설립하고 1차목표액 30억원의 기금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고등학교 졸업생중 수도권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서울에 구미학숙 건립도 함께 추진한다는 것이다.
남유진 시장은 “국가과학연구단지 구미공단의 미래는 교육도시 인프라를 어떻게 구축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지역인재 육성은 물론 모든 시민에게 공평한 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힘 쓰겠다”고 말했다.
구미/나영철기자 yc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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