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 주민과 공감 소통의 날
219명 시민, 311건 건의 제안
관련 부서 사업 검토 후 추진 계획
안동시는 갑진년 새해를 맞아 24개 읍면동에서 개최한 읍면동 주민과의 공감 소통의 날을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219명 시민, 311건 건의 제안
관련 부서 사업 검토 후 추진 계획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시작된 공감 소통의 날은 올해 3회차로 지난 3년간 694명의 시민이 1071건의 건의사항을 제안했다. 이 중 760건의 건의사항 중 278건이 완료됐으며, 156건은 추진 중이고 130건은 타 기관과의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다.
올해는 219명의 시민이 311건의 건의를 제안했으며 이에 대해 관련 부서가 사업을 검토한 후 가능한 사업에 대해 힘을 모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쟁점은 3대 특구 지정, 폐역사와 철도 부지의 활용, 안동댐과 임하댐을 활용한 물산업 육성 등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계획을 통해 해결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농촌 일손 부족 문제에 따른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도입 등 제도적 보완, 농기계 임대 사업 확대 및 배송서비스 전면 실시, 농기계 보험료 지원율 상향 등 농민 중심의 정책을 강조하며 농업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자 미래 안동농업의 발전상도 논의했다.
도로 불법 적치물 제거와 시설 일부 보수, 등산로 일부 개선 등 적은 예산이 소요되는 건은 즉시 해결하고, 도로 및 농로 확포장공사, 하천 정비, 배수로 정비 등은 수반되는 예산 금액에 따라 순차적인 해결을 제시했다. 안동시의 권한이 아닌 사항은 관계기관과 협의를 추진하고, 법적으로 불가한 건에 대해서는 사유를 설명하고 대안을 함께 제시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성공적인 성과를 내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시민 여러분의 삶을 가까이서 살피고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들으며 오로지 시민만을 위한 올바른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며 “올해 시정 화두인 ‘백절불굴 중력이산(百折不屈 衆力移山)’의 마음가짐으로 백번을 꺾여도 절대 굴하지 않고, 시민의 지혜와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 대전환의 시대로 도약하는 안동의 해로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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