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관련 불필요 오해 차단 취소 결정…“추후 다시 마련”
4·10 총선을 앞두고 가칭 ‘조국 신당’ 창당을 선언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보수 텃밭인 대구에서 ‘북 콘서트’를 열기로 했다가 취소했다.
조국 신당을 도우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에 대한 부담과 불필요한 오해가 커지는 상황을 만들지 않고자 취소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정 전 교수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두 권의 책 발간 후 지역 독립책방에서 비공개로 소규모 독자와의 모임을 갖고자 했지만 언론 보도로 인해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했다”며 “이에 모임을 연기하고자 한다”고 적었다.
이어 “추후 상황이 달라지면 모임을 다시 마련하겠다”며 “책을 사주신 독자들께 감사 인사 올린다”고 덧붙였다.
애초 정 전 교수는 오는 24일 대구 중구 근대골목에 있는 ‘쎄라비 음악다방’에서 영미 시선집 ‘희망은 한 마리 새’ 북 콘서트를 열 예정이었다.
이 자리에서 정 전 교수는 엘리자베스 1세 시대부터 20세기 중반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영시 61편을 담은 시선집을 소개하는 한편 옥중에서 쓴 글을 엮은 책 ‘나 혼자 슬퍼하겠습니다’도 함께 소개할 계획이었다.
정 전 교수의 북 콘서트는 ‘나 혼자 슬퍼하겠습니다’를 출간한 보리출판사와 대구 서문시장에 있는 ‘심심잡화점&심심책방’의 공동 기획으로 사전 참가 신청자에 한해 소규모로 열기로 했었다.
북 콘서트 주최 측은 “각자 정치적인 해석을 하는 것은 자유지만 이번 북 콘서트는 순수한 문학 행사”라며 “과도한 정치적 해석은 자제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조국 신당을 도우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에 대한 부담과 불필요한 오해가 커지는 상황을 만들지 않고자 취소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정 전 교수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두 권의 책 발간 후 지역 독립책방에서 비공개로 소규모 독자와의 모임을 갖고자 했지만 언론 보도로 인해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했다”며 “이에 모임을 연기하고자 한다”고 적었다.
이어 “추후 상황이 달라지면 모임을 다시 마련하겠다”며 “책을 사주신 독자들께 감사 인사 올린다”고 덧붙였다.
애초 정 전 교수는 오는 24일 대구 중구 근대골목에 있는 ‘쎄라비 음악다방’에서 영미 시선집 ‘희망은 한 마리 새’ 북 콘서트를 열 예정이었다.
이 자리에서 정 전 교수는 엘리자베스 1세 시대부터 20세기 중반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영시 61편을 담은 시선집을 소개하는 한편 옥중에서 쓴 글을 엮은 책 ‘나 혼자 슬퍼하겠습니다’도 함께 소개할 계획이었다.
정 전 교수의 북 콘서트는 ‘나 혼자 슬퍼하겠습니다’를 출간한 보리출판사와 대구 서문시장에 있는 ‘심심잡화점&심심책방’의 공동 기획으로 사전 참가 신청자에 한해 소규모로 열기로 했었다.
북 콘서트 주최 측은 “각자 정치적인 해석을 하는 것은 자유지만 이번 북 콘서트는 순수한 문학 행사”라며 “과도한 정치적 해석은 자제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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