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협력 육성사업 선정
계명문화대학교가 교육부의 교육 분야 대표적 공적개발원조 사업(ODA사업) 수행에 나선다.20일 계명문화대에 따르면 최근 교육부의 ‘2024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국내 대학의 우수 자원과 노하우를 활용해 도움을 받는 나라의 고등교육 역량을 높이는 것이다
이에 따라 대학 측은 우즈베키스탄 국립대학 ‘타슈켄트 관계농업기계화대학교(TIIAME)’의 고등직업교육 역량 강화를 돕는다.
계명문화대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19억4000만원(국고지원 17억원)의 예산으로 우즈벡 TIIAME 대학교에 ‘메카트로닉스’ 학과를 개설한다.
또 지역 사회 개발 프로그램으로 우즈벡 테크니쿰의 디지털 교육 역량 강화 차원에서 TIIAME 대학교 내에 디지털교육혁신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테크니쿰은 우즈벡 정부가 최근 교육 편제를 개편하면서 2~3년제 전문학사 과정으로 운영하는 고등직업교육 기관으로 현재 우즈벡 전국에서 171곳이 운영 중이다.
앞서 계명문화대는 지난 2018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 시민사회 협력 사업으로 우즈벡 및 볼리비아에 직업훈련원 역량 강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 같은 역량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 선정 성과를 거뒀다.
이상석 계명문화대 기계과 교수는 “그동안 KOICA 사업을 기반으로 우즈벡 노동시장 인력 수요를 분석, 산업 수요에 맞는 메카트로닉스 다기능 기술 인력을 길러 산업체에 맞춤형 인력을 공급할 것”이라며 “디지털교육혁신센터를 통해서도 테크니쿰의 교수 역량을 강화, 도움을 받는 고등직업교육 발전에 기여하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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