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21일 2024년 제1차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운동을 실시했다.

1차 헌혈은 군청 전정 및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서 대구경북 혈액원의 헌혈 버스 2대를 지원받아 직원 및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헌혈 운동은 급격한 고령화에 따른 수혈 인구 증가, 저출산으로 인한 혈액 수급 위기 상황을 우려해 지역민의 소중한 생명이 위협받지 않고 안정적인 혈액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헌혈이 가능한 연령은 16~69세까지로 65세 이상은 60~64세까지 헌혈 유경험자에 한 해 가능하고, 헌혈 전 약물 복용자 및 국외여행자 등은 상담을 진행해 적격자만 헌혈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장기기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기증 희망 등록 활성화를 위해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한 장기 등 인체조직기증희망자 등록도 실시해 새 생명을 이어주는 희망의 씨앗을 심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헌혈 동참 A모(여.35. 영양읍)씨 등은 “헌혈을 통해 병마에 시달리고 있는 환자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헌혈에 동참하게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장여진 보건소장은 “동절기 혈액 수급량이 감소해 수혈 환자의 생명에 큰 위협이 우려되는데 귀한 시간을 내어 생명나눔에 적극 실천해 주신 주민들에게 감사하고 자랑스럽다”며 “이번 헌혈 행사를 통해 안정적인 혈액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