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체신청 `장애가정 청소년 멘토링’ 지원
경북체신청(청장 천창필)이 우정사업본부의 `장애가정 청소년 멘토링 학습 지원사업’을 실시, 호응을 얻고 있다.
장애가정 청소년 멘토링 학습지원사업은 서울·부산·경남·대구·전북·충북·제주ㆍ광주 등 전국 8개 시도에서 장애가정 청소년 125명을 선발, 1대 1로 결연을 맺은 자원봉사 신청 대학생이 주 1회 집을 직접 방문해 학습지도와 생활지도를 하는 프로그램.
대구는 올해 16명의 멘토와 멘티를 선발, 멘토들은 방과 후 방치되는 장애가정 청소년들의 학습지도뿐 아니라 함께 놀이를 하며 사회성 발달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지난 12일에는 멘토, 멘티 32명이 우방랜드에서 1차 문화체험 활동을 가진 바 있다.
앞으로 이들은 매월 영화·박물관·전시회·스포츠 관람 등의 체험과 방학 중에는 `원어민 영어학습’과 `숲 체험’ 등 특별체험 프로그램도 가질 계획.
멘토로 선발된 정지인 학생(여·계대 사회복지학과 3학년)은 “처음엔 소극적이고 자신감이 없던 아이가 멘토링을 시작한 후로 성격이 밝아지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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