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관련기관과 손잡고 바이오소재산업 육성 나서
마린펠로이드 제품화로 환동해 해양바이오산업 활성화
마린펠로이드 제품화로 환동해 해양바이오산업 활성화
이날 협약식에는 경상북도, 울진군, 한국콜마,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환동해산업연구원이 참여해 동해안 마린펠로이드 바이오산업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과 지원을 다짐했다.
업무협약은 △마린펠로이드 활용 상용화·산업화 연구 및 제품개발 △마린펠로이드 활용 바이오산업 산업화 플랫폼 구축과 이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 △마린펠로이드를 활용한 지역산업 연계 지원방안 마련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상호 정보교류 및 자료제공 등이다.
마린펠로이드는 동해(심해)에서 지질학적 화학적 물리적 과정에 의해 오랜 시간 형성된 점토를 약리적 효능 및 기능성을 갖도록 가공한 물질이다.
경북도와 울진군은 지난해부터 6억을 투입해 동해에만 존재하는 균일 입자의 마린펠로이드를 발굴하고 화장품 원료 효능평가, 해양 치유 자원 활용 등 해양바이오 산업화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다.
연구를 진행한 환동해산업연구원은 한국피부과학연구원(식약처 지정)에 의뢰해 마린펠로이드의 보습 미백 주름 개선 항산화 항염 등에 관한 효능을 인정받았다.
연구원은 한국 미국 중국 등 화장품 생산 주요 3개국에 마린펠로이드를 원료 등록 후 마스크팩 클렌저 온열 크림 에센스 로션 등 시제 화장품 5종을 제작했다.
동해안 마린펠로이드 바이오소재 산업화 플랫폼 구축 사업(2024년~2029년, 199억)은 해양수산부의 2024년 신규사업으로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는다.
경북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마린펠로이드 산업화 플랫폼의 안정적인 운영과 울진군 해양 치유센터 내 치유 자원으로의 활용 등으로 인해 환동해 지역의 해양바이오산업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