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공무원,오토캠프장 직접 시행
상주시 공무원들이 시민과 등반객을 위한 편익시설 확충을 위해 봄철 주변환경 조경과 자연친화적인 오토캠프장(주차장) 조성공사를 직접 시행해 10억원의 예산절감을 창출했다.
산림공원팀(팀장 성재열)은 시 관내 환경조경을 위해 시민이 헌수한 소나무 350여 본을 기증받아 150여본을 이식하고 최근 갑장산을 찾는 등산객의 증가로 인해 주차난을 해소하고 휴식처 제공을 위해 자연친화적인 오토캠프장(주차장) 조성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시민이 헌수한 소나무 이식 장소는 고속도로나 국도를 통해 상주시로 들어오는 길목인 화개 인공폭포를 비롯해 후천교 자전거 조형물, 쑤안삼거리, 북천도시숲, 라이온스탑, 병성교 화단 등에 이식했다.
특히 신봉 3거리와 시청정원에 심은 소나무는 은척면 남곡리 채길식(57) 씨가 헌수한 것으로 수령이 300년생이 넘는 것으로 직경70cm, 수고는 19m에 달하고 있으며 싯가는 1억여원에 달한다. 따라서 이번에 헌수 받은 소나무는 각종 개발 사업에 편입되거나 농작물 등에 피해를 주는 것으로 이 소나무를 도심에 심어 운치 있는 소나무 숲을 조성하고, 특색과 전통이 있는 아름다운 가로환경을 조성 했다는 것.
한편, 새롭게 조성하는 주차장 겸 캠프장은 3500㎡ 면적에 소형차량 8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사업팀, 재난안전관리팀 등이 합동으로 시행해 예산 50%이상 절감을 달성하고 시멘트나 철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자연친화형 숲속 주차장을 조성하고 있다.
상주/황경연기자 hg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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