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가진 총선 피날레 기자회견에서 정현미 이대 법률전문대학원 전 원장과 김학성 전 헌법학회장이 비례후보 대표로 ‘국민들께 드리는 자유통일당 호소문’을 낭독했다.
정현미 후보는 호소문을 통해 “‘일당백’ 자유통일당이 원내에 진출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망동 주장과 대통령 데드덕이 목표라고 한 조국혁신당을 실력으로 저지하겠다”라고 밝혔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를 레임덕(Lame Duck)에 빠뜨리는 게 1차 목표고, 데드덕(Dead Duck)이 2차 목표라고 말한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
이어 김학성 후보는 “황교안 시즌2인 한동훈 체제와 보수 세력이 실종된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이 윤석열 정부를 수호하리라 기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시즌2’ 언급은 지난 4년 전 미래통합당이 바른정당계인 새로운보수당 등을 끌어들이며 중도 확장이라는 이름으로 보수 정체성을 포기, 민주당 성향의 정당이 180석의 국회 의석을 얻은 것을 지적한 것이다.
김 후보는 “찐보수 자유통일당이 원내에 진출해 민주당 외에 조국당과도 상대하겠다”라면서 “국민들께서 비례 8번으로 표를 몰아주셔서 탄핵 망동을 막아달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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