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당국 “피해 신고는 없어”
일부 지역 주민은 대피 소동
일부 지역 주민은 대피 소동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의 정확한 발생 지점은 북위 36.00도, 동경 128.35도이며 발생 깊이는 6㎞다.
지진의 계기진도는 경북에서 Ⅳ로 나타났다. 진도 Ⅳ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밤에는 잠에서 깨기도 하며,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정도 진동이다.
앞서 기상청은 지진 발생 3분 뒤인 오전 7시 50분 진도를 Ⅴ로 발표했으나, 약 1시간 만에 진도를 한 단계 낮췄다.
진도 Ⅴ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지는 정도의 진동이다.
이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규모 6위에 해당한다.
지진이 발생한 진앙 인근 50㎞에서는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78년 이래 97회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 인근 50㎞에서 가장 강했던 지진은 2004년 4월 경북 고령 북서쪽에서 발생한 규모 3.9 지진이다.
규모 2.0 이상 지진은 올해 총 18회 발생했다. 이번 지진 여진은 1건(규모 1.7)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칠곡과 성주, 구미에서 모두 34건의 유감신고가 접수됐지만 피해신고는 없다”고 말했다.
지진이 발생하자 칠곡과 성주, 구미 등 일부 주민들은 집 밖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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