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동명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선희)은 지난 20일 장애이해교육주간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강사님을 모시고 유아 11명은 ‘장애인식개선교육-틀린게 아니라 다른거야!’라는 주제로 장애인에 대해 알아보고 이해 해보는 놀이활동을 실시했다.

장애인 강사를 초청해 유아들은 장애에 대한 이해와 관련된 동영상과 이해를 돕는 설명을 들은 후, 앞이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을 이해하기 위해 점자블럭과 고깔 장애물로 길을 만든 후, 안대와 시각장애용 흰지팡이를 이용한 체험활동과 친구가 안내하는 사람이 되어 장애을 가진 친구를 이해하는 놀이활동을 했다.

체험활동이 끝난 후 우리 유치원(학교)에는 어떤 장애편의시설이 있는지 찾아보았다. (운동장 점자 보도블럭과 휠체어가 다닐 수 있는 길, 복도에 설치된 봉, 엘리베이터, 점자로 된 학교 안내판)

유아들은 놀이활동을 통해 “앞이 안보여서 장애물에 부딪혔어요” “앞이 안보이는 사람이 읽는 글자는 점뿐이어서 너무 어려워요” “앞이 안보이는 사람이 있으면 내가 도와줄꺼에요” “안내견이 보고 싶어요”라며 장애를 가진 사람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김선희 동명초등학교병설유치원장은 “장애를 가진 사람에 대해 관심과 이해가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익히고 느끼며 생각할 수 있어서 대견하다”라며 유아들의 놀이활동이 인성교육에도 많은 도움의 기회 되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