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물리학자이자 탁월한 교육자인 김호길 박사는 포스텍 초대 총장으로 부임, 1986년 설립을 주도했다.
김 박사는 포스텍을 우리나라 최초의 연구중심대학으로 성공리에 이끌며, 국가 교육과 연구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는 1994년 4월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달리했다.
이번 추모행사는 김 총장의 교육철학과 건학이념을 계승하고, 그의 정신을 대내외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설립된 무은재기념사업회(회장 김승환) 주도로 열린다.
추모식은 30일 오전 10시부터 ‘학문에는 경계가 없다’는 김 총장의 호를 따라 명명한 무은재 기념관에서 거행되며, 포항가속기연구소 투어와 추모 심포지엄 등도 이어진다.
추모 심포지엄은 ‘오래된 미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사회 발전과 혁신을 위한 교육과 과학기술에 대해 △ 제철보국에서 교육보국으로(김병연 서울대 경제학부 석좌교수) △무은재 30주기에 시작하는 포스텍 제2의 건학(김성근 포스텍 총장) △ 과학기술과 가속기의 미래(노도영 기초과학연구원장) 등 발표와 패널 토론이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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