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의 미술품을 부담스럽게 여기는 이들이 최고 100만원을 넘지 않는 그림을 구입할 수 있는 아트페어가 대구에서 열리고 있다.
10일까지 대구시 중구 봉산동 봉산문화거리 일대 화랑에서 이어지고 있는 `2008 백만원 아트페어-꽃보다 아름다운 그림전’.
이번 행사는 매년 `가정마다 그림걸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봉산문화협회가 침체에 빠진 지역의 미술시장을 활성화시키고 미술의 대중화를 꾀하려고 지난 해부터 열어오고 있는 아트페어다.
예송갤러리, 그림촌갤러리, 동원화랑 등 봉산문화거리 일대 10개화랑과 신진작가에서 원로작가에 이르기까지 모두 35명이 참여해 정물화와 풍경화, 추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300여점을 선보였다.
봉산문화협회 이상래 회장은 “이번 행사는 그림을 사고 싶어도 너무 비싸거나 믿고 살 수가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을 위해 협회의 공신력을 믿고 미술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라며 “작품 가격은 최고 100만원으로 한정했지만 이 금액을 능가하는 우수한 작품들이 전시됐다”고 말했다. 문의 053)426-1515.
/남현정기자 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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