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지속가능 배터리 원료 공급망 구축”
  • 이진수기자
포스코퓨처엠 “지속가능 배터리 원료 공급망 구축”
  • 이진수기자
  • 승인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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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책임광물보고서’ 발간
인권침해·환경파괴 우려 없는
광물 사용 위해 사전점검 나서
양극재 원료 및 제품(왼쪽부터 코발트, 양극재, 리튬, 니켈)과 포스코퓨처엠 연구원들의 모습.
포스코퓨처엠은 세 번째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하며 배터리 양·음극재 원료의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책임광물보고서는 광물 채굴 과정에서 인권침해, 환경파괴, 분쟁단체 자금유입 등의 문제를 사전에 점검하고, 광물 구매 및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등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공개하는 자료다.

최근 유럽연합(EU)이 기업에 환경·인권에 대한 실사를 의무화하는 공급망 실사지침 시행을 준비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공급망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퓨처엠은 2021년 국내 배터리사 최초로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이번에 세 번째 보고서 발간으로 선제적인 공급망 관리에 나섰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원료이자 분쟁광물로 분류되는 코발트, 텅스텐의 경우 책임광물 글로벌 협의체인 RMI가 검증한 광산과 공급사를 통해서 만 원료를 공급받고 있다.

또한 양·음극재 원료이지만 아직 RMI 인증제도가 없는 리튬, 니켈, 망간, 흑연 등도 RMI에 준하는 수준으로 자체 평가 프로세스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RMI은 4대 분쟁광물(금, 주석, 탄탈륨, 텅스텐)과 코발트 등 원료의 원산지 추적 조사와 생산업체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는 글로벌 협의체이다.

포스코퓨처엠은 공급사들이 아프리카, 아시아, 남아메리카 등 29개국 239개 위험지역에서 인권이나 환경문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소규모 영세 광산의 원료를 사용하지 않도록 관리 프로세스도 수립·운영하고 있으며, 책임광물 정책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임직원과 공급사에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구자현 구매계약실장은 “다양한 광물이 활용되는 배터리소재 사업에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원료 공급망 구축이 중요하다”며 “ESG 관점의 공급망 구축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완성차 고객사의 ESG 경영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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