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루머' 시달리는 안세영 "당장보다 파리 올림픽 초점 맞춰 적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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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루머' 시달리는 안세영 "당장보다 파리 올림픽 초점 맞춰 적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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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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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이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안세영은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전영오픈 여자 단식 4강전에서 허벅지 부상으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에게 1대2로 패하며 대회를 마쳤다. 2024.3.19/뉴스1
2024 파리 올림픽의 유력한 메달리스트로 꼽히는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2)이 자신의 부상 정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안세영은 7일 자신의 SNS에 “나의 부상과 관련해 많은 추측이 오가고 있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지금 당장의 경기 결과보다는 올림픽에 초점을 두고 통증에 적응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여자 단식 세계 최강자로 꼽히는 안세영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천위페이(중국)를 상대하다 오른쪽 무릎의 힘줄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투혼을 발휘해 금메달을 땄으나 이후 회복세가 더뎌 애를 먹었다.

약간의 휴식 후 다시 나선 1월 인도 오픈에서는 우측 허벅지 안쪽 근육을 다쳐 기권했다.

3월 프랑스오픈에서 금메달을 추가했으나 이어진 전영 오픈에서 왼쪽 허벅지 경련으로 우승을 놓쳤다.

계속해서 몸 상태가 악화했다 나아지기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안세영은 우버컵(세계여자단체선수권)에 출전했으나 컨디션 난조로 8강전 이후 출전하지 못했다. 안세영이 빠진 대표팀은 인도네시아에 밀려 4강에서 탈락했다.

안세영은 “아시안게임에서 슬개건 부분파열 부상을 당했다. 2~6주 재활하면 복귀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통증이 줄어들지 않았다”며 “지난해 12월 왕중왕전 이후 다른 병원을 방문했는데 ‘짧은 시간 내에 좋아질 수 없고 올림픽 전까지는 통증에 적응해야 한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우버컵에서는 무릎이 아닌 스트레스로 인한 급성 장염 증세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선수로서 자기 관리를 잘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안세영은 희망을 놓지 않았다.

안세영은 ”내 부상에 대해 많이들 궁금해하시고 걱정해 주시는데 응원과 함께 기다려주시면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씩씩한 각오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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